부정적 경제 지표로 하락한 미 증시
1. 전체 시장을 보면
여전히 높은 실업자 청구 건수와 부진한 개인 지출 등 부진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며 미 증시는 하락. DOW 24345.72(-1.17%), NASDAQ 8889.551(-0.28%), S&P 500 2912.43(-0.92%) 로 마감. 금일 하락에도 불구, 4월 한 달 동안 시장은 근 10년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
[ 부진한 경제 지표 ]
미국 상무부 경제 분석국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975년 이후 가장 높은 저축률을 보였는데 이는 곳 소비를 하지 않았다는것을 의미. 전반적인 소비자 지출은 -7.5% 하락했으며 이 중 서비스 지출은 -9.5% 하락하며 지출 부문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임. 이번 3월 개인 소비는 1959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이며 직전 가장 큰 하락폭은 2001년 9.11 테러사건 당시 -1.3% 하락했던 것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384만 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했으며 최근 6주 동안 총 3,0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음.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업들이 경제 활동을 멈추었기 때문.
[ 4월의 강세장 ]
목요일 하락폭에도 불구, 주요 시장 지표들은 한 달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 S&P 500은 +12.7% 상승하며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Dow지수는 +11.1% 상승하며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4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 33년 이내 최고의 월 성장률을 기록. Nasdaq은 +15.5% 상승하며 2000년 6월 이후 최고의 월 성장률을 기록.
이는 직전 3월 실적과 반대라고 볼 수 있는데, 지난 달 S&P 500는 -12.5% 하락했으며 Dow는 -13%하락을 기록. S & P 500 월 성장률이 연속해서 반대 방향으로 10 % 이상 움직인적은 역사상 이번을 포함, 5번 밖에 없었음.
[ 테크 기업 성장 ]
Facebook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에도 불구하고 EPS $1.71, 매출 $17.74B 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자 테크 기업들은 덩달아 상승. Facebook 은 3월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타격을 받았지만 4월 첫 3주동안 광고 매출이 안정되었다고 보도했고 장 중 +5% 이상 상승. Amazon 과 Netflix 모두 +1.9% 상승했으며 Apple 은 +2.2% 상승.
2. 오늘 나온 주요 경제지표들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83.9만 건을 기록하며 지난 발표치 (444.2만 건)와 예상치(350만 건)는 모두 하회.
4주 평균치는 503.3만건을 기록하며 지난번 발표치 (579.0만 건) 하회.
[ 개인 소득과 지출 ]
3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2.0% 하락, 예상치(-1.1%)를 하회.
개인 소비 지출은 전월 대비 -7.5% 하락, 예상치(-4.5%)하회.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예상치(-0.3%) 부합.
핵심 PCE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대비 1.3% 상승. 각각 예상치 부합.
3. 주요 원자재, 상품, 외환시장
[ 국제 유가 및 원자재 ]
국제 유가는 경제 재개 기대감과 예상치보다 적은 재고로 인해 상승
[ 달러 인덱스 ]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기대와 달리 PEPP(펜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 7,500억 유로) 에는 변화가 없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임.
[ 금리 ]
미국채금리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하락.
4. 특징주 / 특징업종은
Facebook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에도 불구하고 EPS $1.71, 매출 $17.74B 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자 테크 기업들은 덩달아 상승. Facebook 은 3월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타격을 받았지만 4월 첫 3주동안 광고 매출이 안정되었다고 보도했고 장 중 +5% 이상 상승. Amazon 과 Netflix 모두 +1.9% 상승했으며 Apple 은 +2.2% 상승.
애나정의 간단 생각정리
고용 충격으로 인해 미 증시는 하락했지만 한 달 동안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그게 뭔데?' 싶을 정도로 무섭게 반등했다. 역사상으로 전 달 10% 떨어지고 바로 직후 다음 달 10% 이상 상승한 때가 이번이 겨우 5번째라고 한다... ㅎㅎ 역사속에 살고 있구나..지난 달에 하락했던 부분을 거의 다 회복해가는데, 그렇다면 또다시 시장은 '고평가' 구간에 접어드는게 아닌지 살짝 걱정되긴 한다. 솔직히 요새 실제 경제상황보다 시장이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움직이는건 아닌가 의아하면서도 걱정되면서도, 그래도 일단 계속 오르는 시장에 조금씩은 숟가락 얹고(?) 있다. 역시나 가장 마음이 편한 적립식 분할매수 기법 ㅎㅎ
테크 기업들은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오르고 있다. 이제 어느정도 시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들은 하나 둘 씩 실적 발표를 완료하는 중인데.. 앞으로도 실적 발표는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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