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분들이 금리의 기본적인 개념 및 장/단기 금리 역전의 의미에 대해 문의를 주셨습니다.
저도 매일 공부하는 초보자 이지만(초초초보라고 보실수도..ㅎ.ㅎ하핫) 나름대로 공부하고 정리한 뒤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 내용을 글로 남기면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고 생각해 이렇게 블로그에 정리 해 봅니다.
[Table of Contents]
1. 금리 기본 이해
2. 채권, 국채 기본 이해
3. ★장단기 금리 역전의 의미
4. Simple 투자 아이디어
1. 금리 기본 이해
금리란? 돈을 빌려준 대가로 받는 것. 돈의 가격.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 을 말한다.
금리 종류는 크게 1) '기준 금리 / 시장 금리', 2) '실질 금리/ 명목 금리' 로 나눌 수 있따.
(나누는 기준은 많지만, 투자에 있어서 위 사항을 기억하면 편함)
- 1) 기준금리는 연준이 정하지만 (중앙 은행 —> 시중 은행 : 기준 금리로 빌려줌)
시장 금리는 시장이 정한다. 즉 수요~ 공급으로 정해짐 (시중 은행 —> 기타 은행 빌려줄 때, 국채금리도 시장이 정함)
- 2) 실질금리는 인플레이션 감안한 금리, 명목금리는 인플레이션 감안 X (예금 금리가 보통 명목 금리)
인플레이션을 보통 2%로 잡으니까 그 이하는 실질금리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 금리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참고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00XX77300025
100.daum.net
2. 채권, 국채 기본 이해
[채권]
1) 채권(債券)이란 ?
채권은 돈을 빌리고 주는 증서다. 개인이 아니라 정부, 은행, 일정 요건 갖춘 주식회사만 발행 가능하다.
2) 채권 구성 요소?
발행처 :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는 주체 ( = 채무자).
액면가 : 빌리는 원금, 예를 들어 100만원
만기 : ~ 년 뒤에 원금을 갚겠다는 기한
표면금리(이자):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이자로 발행금리. 채권은 수익이 확정되어있다는게 중요하다.
ex) 연이율이 10%,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 --> 분기에 2.5%씩 이자 GET
3) 채권 금리 (= 채권 수익률) 는 가격과 반비례 한다.
채권도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수요가 높아지면 --> 가격이 상승하고 --> 수익률이 낮아짐 = 금리 하락
시장에서 채권을 싸게 살수록 채권 수익률은 올라가고 비싸게 살수록 수익률은 하락하는 것이다.
* 채권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참고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00XX77300033
100.daum.net
[국채]
국채는 한 국가의 중앙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국채와 관련해, 아래 내용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1) 국채 금리는 시장이 결정 한다.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 금리를 제외하고 모든 금리는 시장 (= 수요~ 공급)이 결정
수요가 높아지면 --> 가격이 상승하고 --> 수익률이 낮아짐 = 금리 하락
시장에서 채권을 싸게 살수록 채권 수익률은 올라가고 비싸게 살수록 수익률은 하락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가격과 국채 금리는 반대 방향)
2) 국채 금리는 채권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금리/ 경제의 방향성을 보여줌
단기는 기준금리 따라가고 (기준 금리보다 무조건 높음), 장기는 경제 펀더멘탈 따라간다.
국채금리는 경기 상황에 맞게 변하는데, 리스크+시간가치가 더불어져 형성된다.
그렇다면 , ☆★왜 국채 금리는 채권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금리/경제의 방향을 보여주는걸까?☆★
1) 미래 금리가 낮아질거라고 생각하면 현재 국채를 매수한다. 그래서 가격이 높아지고 금리는 떨어진다.
10년물 국채를 예로 들면, 지금 산 10년물 국채 금리보다 10년후 실제 금리가 더 낮아지면 내 채권의 가격은 높아질 것이다. (은행 넣어 받는 이자보다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가 높으니까)
=> 즉, 10년 후 금리가 낮아진다고 생각(베팅)해서 10년물 국채를 매수한다. 수요가 높아지니 국채 가격 올라가고, 반대로 국채 시장 금리는 낮아지는것.
2) 미래 금리가 왜 낮아진다고 생각할까? 이는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다.
보통 경기가 둔화되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기 때문에 경기 둔화를 예상하면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국채 금리는 채권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금리/경제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 실제로 아래 그래프를 해석 해 보자.
위 표는 국채별 금리를 보여준다.
표에 따르면 6개월물부터 국채 금리가 낮아져 1년물 부터는 그 금리가 기준금리 (2.25-2.5%) 보다도 낮다.
3년물 금리가 제일 낮고 (1.75정도) 5년물 금리부터 다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 이는 채권 투자자들은 6개월 뒤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고 , 3년 내로 연준이 2-3차례 금리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것이다.
즉, 채권 투자자들은 2-3년 후 경기가 바닥을 찍고 --> 5년부터는 경기가 회복되어 금리도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만을 직접 접하기 때문에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SIFMA 에 따르면 *실제 일평균 거래량은 국채 시장 (7,000 억 달러) > 주식 시장 (2,000 억 달러) 으로 국채 시장이 약 3.5배 큰 것을 알 수 있다.
규모로 볼 때 외환 시장 > 채권 시장 > 주식 시장 순으로 크다는 것을 안다면 외환 & 채권 투자자들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큰 손들..ㅎㅎ. 보통 똑똑하신 분들이 아닐것 )
외환,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의 비교는 아래 그림에서 가늠할 수 있다.
Source: https://finance.yahoo.com/news/forex-market-size-traders-advantage-044400707.html(2014년 기준)
Source : https://www.babypips.com/learn/forex/what-is-forex
(*Source : https://www.fool.com/knowledge-center/5-bond-market-facts-you-need-to-know.aspx)
3. 장 단기 금리 역전
드디어 본론으로..!!!!
여기까지 잘 이해했다면 드디어 문제의 '장단기 금리 역전' 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는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강한 Signal 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장 단기 금리차는 보통 10년물 국채 금리와 2년물 국채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보통 10년물 장기 금리가 2년물 단기 금리보다 높은데, 시간이 길수록 리스크도 높기 때문이다.
적금도 1년 만기보다 3년 만기 이자가 더 높은데, 이는 마찬가지 이유다.
1) 그래서 보통 ‘정상’ 상황에서는 장단기 금리 차는 플러스(+) 다.
2) 그럼 장단기 금리 역전은 ( = 장단기 금리차 마이너스) 언제 일어날까? 보통 장기 금리가 낮아질때 일어난다.
장기 금리가 낮아지는 이유는, 장기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수요 증가 —> 국채 가격 상승 —> 수익률 감소 = 국채 금리 하락 )
2) 왜 수요가 높아졌을까?
장기적으로 경기가 나빠진다고 예상하고 = 그때 기준 금리가 낮아질거라고 예상해서 지금 장기 국채를 사는게 이익이라고 판단하기 때문.
**보통 불경기 때는 유동성 풀어야 해서 금리 낮춤. 불경기 = 초 저금리라고 예상.
—> *왜? 10년물 국채를 예로 들면, 지금 산 10년물 국채 금리보다 10년후 실제 금리가 더 낮아지면 그 때 내 채권은 가격 높아짐= $이득$
—> 10년 후 금리가 낮아진다고 생각(베팅)해서 매수. 수요가 높아지니 국채 가격 올라가고, 10년물 국채 시장 금리는 낮아지는것
다시 Wrap - up 해 보자면,
장단기 금리차는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시장의 우려로
장기 국채에 쏠림 현상이 일어나며 발생하는 현상
4. Simple 투자 아이디어
여기에선 투자 방향성만 기록할게요^^
금리는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다. 금리는 투자 방향을 결정짓는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뭔가 비유가 너무 올드하군요) 현재 금리 상황과 경기를 볼 때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해야 할까?
현재 경기는 후반부에 있고 시장은 '연준의 금리 하락 기대감으로 채권 금리 하락 => 달러 약세 ( 금리는 돈의 가치니까 ) => 원자재, 상품값 상승 ( 달러로 원자재, 원유 구입하니까) ' 의 흐름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 금 & 원자재 관련 종목 비중을 높이고자 한다. (특히 금광주는 BEP 만 넘으면 다 영업이익으로 잡혀 가격 탄력성이 크다)
- 주식으로는 헬스케어, 유틸리티, 통신사 등 안전 자산 + 저가상품 관련 기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기준 금리가 현재 낮은 시점이고,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고 배당주의 수익이 좋기 때문이다.
대부분 이미 가격에 현재 경기가 반영되어 있긴 해서 기업을 잘 골라내는게 중요한 시점인듯 하다. 괜찮아 보이는 기업들은 공부, 투자하며 그 기록을 짧게라도 블로그에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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