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미국주식시장 전망
2020년 3월 미국 주식시장에서 살펴봐야 할 일정별 중요 이슈들은 다음과 같다.
2020년 3월 미국 주식시장은 2020 대선에서 ‘슈퍼 화요일(3월 3일)’이 핵심이다. 슈퍼 화요일 이후 민주당 대선후보는 2강 체제가 굳혀지거나 단독 후보로 힘이 모아질 전망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3월도 코로나19의 확산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3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특히 한국이 확진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중국 이외에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10위 경제대국이므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들이 정례회의를 통해 원유 감산량 규모를 정하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나타날 전망이다.
중국에서 열리는 양회에서 올해 중국의 정책방향성이 결정되므로 어떤 것들이 논의가 되는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3월 FOMC에서 연준위원들의 미국 경제전망과 금리정책 결정을 지켜봐야 하며, 엔비디아와 애플의 컨퍼런스에서 어떤 신제품이나 기술이 언급되는지 살펴보자. 핵심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여부와 FOMC의 결과가 시장의 변동성을 야기시킬 수 있다.
2020년 2월 미국 주식시장에서 살펴봐야 할 일정별 중요 이슈들은 다음과 같다.
3월 3일,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
민주당 대의원 숫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를 포함한 15개 주에서 예비선거가 치러 지면서 민주당 대선후보의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현재 3개월 동안 버니샌더스의 지지율과 블룸버그의 지지율이 상당히 상승하고 있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부티지지는 소강국면이다. 바이든의 경우 2월 예비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겪고 있다. 이날 결과를 통해서 2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슈퍼 화요일15개주에서 선출되는 대의원 숫자는 총 1,344명이다.
3월 4일, 2월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 발표
2월 ISM 제조업 PMI를 주목해서 봐야 한다. 1월 지표가 기준선인 50이상을 상회했기 때문에 이번 발표치가 다시 50을 하회한다면 추세적인 제조업 경기의 하강 국면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며, 다시 50선 위로 지표를 발표한다면 추세적인 제조업 경기 확장 국면으로 판단할 수 있다.
3월 4일, 연준 베이지북 공개
미국경기에 대한 동향 보고서이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1월 베이지북에서 12개 지역 연준의 관할지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많은 지역에서 소비가 늘었고 연말 쇼핑시즌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올해도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었다. 이번 베이지북에서 코로나19와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3월 5일, 석유수출국 기구 정기회의 (OPEC, 오스트리아 비엔나)
지난 12월 회의에서 일일 감산량을 12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로 늘리고 이번 회의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었다. 다시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들은 생산량을 결정해야 한다. 만약 추가적으로 감산량을 합의한다면 국제유가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원유수요 감소 우려감으로 섣불리 증산을 결정하지 못할 것이다.
3월 5일, 중국 양회 (전국 인민 대표대회, 정책 협의회)
중국 전국 인민 대표대회가 개최되는 기간에 중국 인민정치 협상회의가 같이 개최되기 때문에 두가지 회의를 통칭해 ‘양회’라고 부른다. 중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3월 10일, 미시건, 아이다호, 미시시피, 미주리, 노스다코다, 워싱턴, 해외 예비선거
슈퍼 화요일 이후 가장 많은 주에서 민주당의 예비선거가 치러진다. 총 대의원 숫자는 365명이며, 미시건(125), 아이다호(20), 미시시피(36), 미주리(68), 노스다코다(14), 워싱턴(89), 해외(13) 순이다.
3월 1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월 200억 유로의 자산매입은 지속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전까지 현행 금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3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하, FOMC)회의 (~18일, 워싱턴 D.C.)
1월 FOMC에서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현재 미국경제는 견고한(Solid) 상태라고 언급했었다. 또한, 현재 정책금리는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보험성 금리인하를 중단하고 금리동결을 유지하기로 했었다. 이번 FOMC에서는 레포(REPO) 운용 방향과 연준의 자산축소에 대한 실마리를 얻어야 할 것이다.
3월 17일, 애리조나, 플로리다, 일리노이주, 오하이오 예비선거
슈퍼화요일 이후 가장 많은 대의원이 결정되는 날이다. 대의원 숫자는 총 577명이며, 애리조나(67), 아이다호(20), 미시시피(36), 미주리(68), 노스다코다(14), 워싱턴(89) 순이다
3월 22일, 엔비디아 GTC 2020(~26,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
세계 최대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술 컨퍼런스가 열린다. 엔비디아가 지난 CES 2020에 불참했기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에서 어떤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3월 24일, 중국 보아오 포럼(~27일, 중국 하이난)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우며 글로벌 현안이 논의되는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3월 26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27,)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서 브렉시트 합의는 여전히 문제가 있으며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국은 마지막 보루로 호주식 무역협상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3월 31일, 애플 아이폰 SE2 공개 행사 예정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여부로 중국내에서 생산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다. 애플 신제품의 공개후 출시 예정일은 4월 3일이다. 지난해의 경우, 애플 뉴스 구독서비스를 발표했는데 올해는 어떤 것들이 발표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아이폰 SE는 아이폰 9이 될 예정이다. 또한, iOS 14, 맥OS 10.16은 6월 발표로 예정되어 있으며, 9월에는 신제품 아이폰과 애플 워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으로 인한 5G 투자와 S&P500 4분기 실적과 다음 분기 실적 전망과 코로나19에 관련된 자세한 투자아이디어는 다음 장에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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