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애나정의 미국 증시 정리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심해지며 하라 마감한 미 증시 

​1. 전체 시장을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오랜 기간동안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우려가 심해지자 미 증시 하락.  DOW 20943.51(-4.44%), NASDAQ 7360.5821 (-4.41%), S&P 500 2470.5 (-4.41%) 로 마감.

Boeing, American Express 와 Dow Inc 모두 -7.5% 하락하며 DOW 지수 하락 견인. 리츠, 유틸리티, 에너지, 금융 섹터가 각 -5% 이상 하락하며 S&P 500 지수 하락 견인. 

 

[ 미국 내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저녁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 (very, very painful two weeks)" 가 될 것이라고 발언. 백악관은 미국 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4만명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는 뉴욕주 모든 운동장을 폐쇄할것이라고 발언. 뉴욕주에서 현재 확진자 수는 83,000 건이며 사망률은 7월 정점에 도달할것으로 예측됨.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전 세계 90만 건 이상의 확진사례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20만건은 미국에서 비롯되었다고 함. 

 

[ 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 ]

 

최소 7 곳의 에너지 회사 CEO들은 금요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 할 예정. 이 회의는 미국 원유 가격이 급락하는 가운데 원유 생산 기업들이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며 개최됨. WTI (미국 서 텍사스 중급 원유)는 3월 배럴당 약 $ 20.94로 떨어지며 연초 배럴 당 $60에 비해 1/3 가격으로 떨어졌음. 이 회의에는 Exxon, Chevron, Occidental Petroleum, Devon Energy, Phillips 66, Energy Transfer Partners 및 Continental Resources 사의 전 CEO Harold Hamm 가 참석.

 

[ 코로나 19, 경제 지표에 반영되는 중 ]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각종 경제지표에 반영되기 시작. ADP와 Moody 's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3 월 12 일까지 27,000 개의 일자리를 삭감. 한편 ISM 제조업 지수는 49.1로 떨어져 경기 둔화의 기준선인 50을 하회.

주택 구입을위한 모기지 신청은 지난주 11 % 감소했으며 작년보다는 24 % 감소. 부동산 중개업자와 주택 건설업자들은 구매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보도. 모기지 뱅커 협회 (Mortgage Bankers Association, 이하 MBA)에 따르면 잠재 주택 구매자들이 줄어드는 방면 *리파이낸싱 건수는 15.3% 더 늘어났다고 발표.이는 낮아진 금리와 월 지불금액을 절약하기 위해 비롯된것으로 보임. 

 

*리파이낸싱 :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모기지 대출금액을 더 많은 금액으로 다시 바꾸는 작업. 집값의 최대 80% 까지 대출 가능. 리파이낸스는 팔린가격 기준이 아닌 감정가를 기준으로 함. 리파이낸스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 중 하나는 추가적인 자산의 활용과 현금 유동성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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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 나온 주요 경제지표들

[ ISM PMI ]

ISM 에서 발표한 제조업 지수는 49.1로 발표되며 경기 성장/수축의 기준선인 50을 하회. 이는 지난달 발표치 (50.1) 는 하회했으나 예상치(44) 는 상회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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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M 제조업구매자지수는 제조업의 경제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신규수주', '생산', '고용', '공급자 운송', '재고' 5가지 주요 지표들로 구성. 특히 '신규 주문(New Orders)', '수주잔고(Backlog of Orders)', '수출잔고(New Export Orders)' 등 핵심지표를 반드시 체크할 필요 있음. 특히 수주잔고는 향후 수요가 증가하는지 판단기준이 됨.

 

[ ISM PMI ]

3월 고용자수는 전월 발표치(17.9만 건 증가)는 하회했으나 예상치(-18만 건 감소)는 대폭 상회한 2.7만건 감소가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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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P (Automated Data Processing Inc) 는 Moody 's Analytics와 계약을 맺고 월별 비농업 급여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되는 월간 보고서를 발간. ADP 보고서는 개인 (정부 제외) 급여에만 적용됨. ADP 의 전국 고용 보고서는 약 400,000 명의 미국 비즈니스고객과 모든 민간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약 2,300 만 명의 미국 직원을 나타내는 ADP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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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원자재, 상품, 외환시장​​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국제 유가는 OPEC 국가들의 공급과잉 우려와 주간 원유재고의 급증에도 불구, 에너지 회사들의 대표들과 대통령의 회담이 진행될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승.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감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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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국채 금리는  코로나 19의 경제적 여파를 우려해 1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10년물 - 2년물 장-단기 금리차는 0.364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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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주 / 특징 업종은

Boeing, American Express 와 Dow Inc 모두 -7.5% 하락하며 DOW 지수 하락 견인. 리츠, 유틸리티, 에너지, 금융 섹터가 각 -5% 이상 하락하며 S&P 500 지수 하락 견인. 

 

애나정의 간단 생각정리

유가 하락의 심각성으로 에너지 기업들과 트럼프 대통령은 금주 회담을 가진다고 한다. 관련해서 미국 원유 감산 논의가 진행된다면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해소되는것으로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2주동안 정점을 찍는다고 하고.. 그때쯤되면 날은 훨씬 따뜻해지니 코로나 바이러스 기세가 한 풀 꺾이지 않을까 조심스래 예상해본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는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거고 기업들도 실적 및 가이던스를 발표할거다. 사람들의 예상치를 얼만큼하회할지 / 상회할지에 따라 주가에 큰 변동성을 안겨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