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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공부

아메리칸타워 공부(이전자료)

by 애나정(Annajoung) 2020. 5. 27.

 

2020년 2월 11일 미국 법원은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의 260억 달러 규모 합병을 승인하였다. 승인 조건으로 6년 이내 미국 인구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5G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뉴스는 곧 미국에서 5G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뒤이어 세계적으로 5G에 대한 시장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필자는 이와 같은 환경에서 가장 큰 수혜기업 중 하나는 통신사가 아닌 통신 리츠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통신사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투자해야 해서 피해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통신 리츠 중 1등인 아메리칸 타워(AMT)가 유망하다고 판단한다. 글로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메리칸 타워는 5G 시대가 열리며 1등 자리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명(티커): American Tower Corporation (NYSE: AMT) 

현재 주가

$202.75

52주 최저 - 최고가 

$185.53 - $258.62

기준일자

2020.03.16

90일 평균 거래량

2.11M

업종(섹터)

REIT - Diversified

시총

$93.29B

EPS

4.24 (12개월 후행)

배당금

3.96

P/E 

47.81

배당 주기

분기

   

시가 배당률

1.95%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인프라 리츠 회사]

아메리칸 타워는 통신 타워(Cell Tower, Cell Site)를 임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인프라 리츠 회사다. 통신 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통신 타워를 임대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비니스를 운영한다. 임대 대상은 무선 서비스 제공 업체, 라디오 및 TV 방송 회사, 무선 데이터 제공 업체, 정부 기관, 지방 자치 단체 등 다양하다. 전 세계 17만 8천 개의 통신 타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1,800개~3,000개 통신 타워를 신규 개발하고 있다.

통신 타워는 통신 인프라의 대표 종류 중 하나다. 통신 인프라는 대표적으로 5가지 ① 위성, ② 통신 타워, ③ DAS, ④ 와이파이, ⑤ 스몰셀 종류로 나뉘며 각각 특성이 다르다. 아메리칸 타워가 집중하고 있는 통신 타워의 경우 광범위한 영역을 커버하면서도 저지연 통신의 특징이 있어 가장 경제적이며 효율적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미국과 같이 주거지역이 넓은 국가에서 높은 효용을 가지고 있다.

아메리칸 타워가 임대하는 통신 타워는 타워 부지, 발전기, 타워 기둥, 안테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타워 부지와 발전기, 타워 기둥은 아메리칸 타워 소유이며, 나머지 장비 및 구조물은 임차인이 직접 설치하고 운영한다. 

아메리칸 타워 통신타워 구조

AMT: 아메리칸 타워 소유,  TEN: 임차인이 설치, 운영

(출처 : American Tower Investor Presentation, https://www.americantower.com/investor-relations/investor-presentations/) 

통신사의 경우 직접 통신 타워를 건설하기보다는 임대할 때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아메리칸 타워 같은 통신 타워에 임대한다. 당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통신 타워 1기를 건설하는데 평균 약 25~3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 장비 유지, 보수비를 고려했을 때 타워 1기를 20년 동 유지하려면 약 44.5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 반면 동일 기간 통신 타워를 임대했을 유지 비용은 약 24.4만 달러로 2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매출 분석]

2019년 아메리칸 타워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당사 매출 비중은 사업별로 분류하면 통신 타워 임대가 98%를, 기타 서비스가 나머지 2%를 차지한다. 임대 매출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통신 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통신 타워를 임대고 받는 임대료를 의미한다. 기타 서비스는 임대 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로 용지 확보, 구역 지정, 허가 및 구조 분석 등을 포함한다.

국가별 매출로는 미국이 55%를 차지하며 라틴 아메리카(남미)가 18%, 아시아가 16%, 아프리카가 8%, 유럽이 2%를 차지한다. 

아메리칸 타워(AMT) 매출 비중

(출처 : American Tower Corporation 연간보고서, 

https://seekingalpha.com/filings/pdf/13950358.pdf)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아메리칸 타워는 2019년 총 매출 $7.58B, 순이익 $1.89B를 달성, 순이익 마진은 24.9%를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10년에 걸쳐 16.2%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업 이익의 경우 미국의 경우 10년 동안 11.9%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의 경우 25.3%의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아메리칸 타워(AMT) 8개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률 추이

(출처 : Stockrow, https://stockrow.com/AMT/snapshots/summary) 

리츠주의 경우, AFFO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 리츠 기업들의 경우 ‘감가상각' 은 회사 현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비지니스를 하기 위해서 지출되는 사업 비중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진짜 이익'은 감가상각된 내용을 다시 반영해야 하는데, 반영된 지표가 AFFO(Adjusted FFO, 조정운영자금)*이기 때문이다. 

 

* AFFO(조정운영자금) =  **FFO + 렌트비 -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본지출 - 유지관리 비용 등

** FFO(운영자금) =  순이익 + 감가상각 + 할부상환 - 부동산 판매로 인한 자본 이득

 

아메리칸 타워의 경우 2019년도 AFFO는 $3,521 기록, 10년 동안 연평균 15.2% 증가했으며, 2019년도 1주당 AFFO는 $7.9 기록, 10년 동안 연평균 14.2%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타워(AMT) 11개년 AFFO 추이

(출처 : American Tower Investor Presentation,

https://www.americantower.com/investor-relations/investor-presen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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