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매력적인 수익 구조를 가진 아메리칸 타워
① 체증적 수익 구조
공실률 0%에 도달하면 추가 임차가 불가능해 수익률에 상한선이 존재하는 건물과 달리 통신타워의 경우 통신타워당 수익과 수익률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 하나의 셀에 다수 임차인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5개) 임차인이 많아질수록 수익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통신타워에 임차인이 추가되면 이에 추가되는 통신 장비들의 운용 비용은 새로운 임차인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즉, 임대인은 초기 투자 비용만 치르고 나면 임차인이 늘어날 때 큰 추가적인 비용 없이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이익률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통신타워 수익 비용 예시
임차인 수 |
1명 |
2명 |
3명 |
초기 투자비용(건설·업그레이드 비용) |
$275,000 |
|
|
임대수익 |
$20,000 |
$50,000 |
$80,000 |
운용 비용(용지 임대료, 재산세) |
$12,000 |
$13,000 |
$14,000 |
총 이익 |
$ 8,000 |
$37,000 |
$ 66,000 |
총 이익률 |
40% |
74% |
83% |
총 이익전환율 (총 이익 증가/임대수익 증가) |
- |
97% |
97% |
ROI(총 이익/초기 투자비용) |
3% |
13% |
24% |
-설명을 위한 예시 Data로, 실제 재무 데이터를 반영한것이 아님
-일반적으로 첫 번째 임차인에 비해 두 번째 이후 임차인들이 더 많은 임대비용을 지불
(출처 : American Tower Investor Presentation, https://www.americantower.com/investor-relations/investor-presentations/, 필자 제작)
② 안정적 수익 구조
통신타워의 최초 임대 계약 기간은 기본 5~10년이며 추가적인 계약 리뉴얼 옵션이 부여된다. 기본적으로 계약 취소는 불가능하지만, 사실 통신사 입장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기존에 임대하던 타워를 교체하는 것이 불필요하고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에 장기간 임대가 가능한 구조다. 실제로 아메리칸 타워의 경우 평균 계약 취소율은 연 1~2%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연평균 3%의 임대료 인상이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 대형 통신 4사가 매출의 51%를 차지하는 사실 또한 임차인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 2019년 기준으로 AT&T(20%), 버라이즌(14%), 스프린트(8%), 티모바일(9%)은 당사의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덧붙여 현재 임차인의 70%가 2024년 이후 기존 임대계약이 완료되고 재계약 여부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5G망 커버리지 확대에 따른 수혜
2018년 6월로 미국 4대 통신사(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mobile) 모두 본격적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2020년에는 5G망 커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AV&Co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25년에는 5G 통신망 점유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G~4G에 이르기까지 통신기술 발전하면서 데이터 트래픽은 빠르게 증가했던 것처럼 향후 5G 통신망 구축이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 현재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미국은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46% 이상의 성장이 추정된다. IHS에 따르면, 5G 도입으로 인해 글로벌 IoT 기기의 수 또한 25년까지 연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곧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 통신사들은 새로운 통신타워에 신규로 공간을 임대하거나 기존 임대공간을 확장해 안테나를 추가해야 한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통신 타워 임대업은 부착 장비의 개수와 종류에 따라 임대료가 결정되기 때문에 임대료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고 이는 곧 아메리칸 타워의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5G는 초고주파라고 불리는 24GHz이상의 mmWave 대역을 사용한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파장이 사물을 통과하기 어렵고 이동 거리가 짧아지므로, 고주파 대역의 5G는 기지국의 간격이 더욱 촘촘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현재 인구 밀집 도시지역에는 적용이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파악되나 토지가 넓고 인구 밀집도가 낮은 근교·비도심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향후 600MHz(기존 커버리지), 2.5GHz(신규 CAPA)를 포함한 주파수 대역폭이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5G 통신망 확대는 근교·비도심 지역 중심으로 2.5GHz 중간 대역 타워 임대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
신흥국 4G LTE 망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
아메리칸 타워가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주요 시장이 미국에 국한되지 않고, 2007년부터 해외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동사는 이미 전 세계 17만 개 이상의 통신타워를 보유하고 있고 2019년도 기준 매출의 42%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5G 시대가 도래했지만, 이는 일부 선진국들에도 겨우 시작에 불과하고, 신흥국은 네트워크 기술이 3G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해당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성장률은 2024년까지 연평균 11%~35%로 높게 예상될 때 최소 2023~2025년까지는 인도 등을 포함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4G 통신망 확립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즉, 아메리칸 타워의 기존 4G LTE 통신 타워 임대 비즈니스는 신흥국 수요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사용 증가
(출처 : American Tower Investor Presentation,
https://www.americantower.com/investor-relations/investor-presen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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